김승환 교육감은 해외어학연수 현장점검 중
충남교육감은 연일폭염대책 해외일정 취소 귀국

등록일 : 2018/08/05 13:33  임창현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자, 해외 교육기관 협력 및 인문학기행 학생 격려 차 러시아를 방문 중이던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급거 귀국해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 수립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2일 오전 9시 20분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여름방학 중에도 계속되고 있는 학생 운동부의 훈련과 방과후활동, 돌봄교실의 안전한 운영과 시설공사 현장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충남에서는 초·중·고 579곳에서 6만7333명의 학생들이 여름방학 방과후학교에, 초등학교 420곳에서는 학생 9984명이 초등돌봄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우선 폭염이 멈출 때까지 폭염 비상 대책반 운영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재난상황에 준해 대비키로 했다.

학생부 훈련과 야외 체험 등 방과후활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돌봄교실은 빈틈없는 저학년 관리 및 안전사고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되도록 야외활동 대신 실내에서 활동을 진행하도록 하며, 실내공간 활용이 원활치 않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훈련 및 활동을 전면 취소하도록 학교현장에 요청하기로 했다.

시설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인부들의 휴식 보장과 무리한 공사 진행이 없도록 공사업체에 긴급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미 예정된 해외일정이어서 부득이하게 출발했지만 연일 계속되는 폭염소식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었다”면서 “이번 폭염으로 인해 충남 학교현장에서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충남교육가족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해외연수중인 영어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30일 해외출장에 나섰으며 임기중 7번째 해외출장이다. 귀국일은 8일이다.

해외출장 기간중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대신해서도 전라북도교육청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대책회의나 현장점검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지난 6월 폭염예방교육자료와 7월 23일 김승환교육감이 "폭염에도 수십, 수백 명의 점심을 매일 준비해야 하는 학교급식 종사원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한 내용 뿐이다.

전주의 모 교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보충수업 등 학교는 방학에도 쉬지 않는다. 초등학교의 경우 방학중에 공사가 많다. 학생들의 폭염피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구체적인 현장점검이나 방학 중 학교운영실태 파악 등 교육청으로 부터 어떤 지침이나 변화도 없었다. 그러면서도 이런시기에 김승환 교육감은 교사들의 해외연수에 왜 쫓아다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대신에 도교육청 감사과는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기강 해이 및 공직비위, 안전사고 발생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0일까지 복무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감사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언행, 휴가철 업무공백 및 민원방치, 무단 이석, 휴가비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 비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장 책임 하에 복무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김승환 교육감 페이스북] 영국해외출장 첫날

  ▲[사진= 김승환 교육감 페이스북] 초등교사가 묵고 있는 홈스테이 가정 방문

  ▲[사진= 김승환 교육감 페이스북] 중등교사가 묵고 있는 영국의 대학기숙사 시설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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