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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 임실 ]

꾀꼬리 육추

암수의 애정이 깊은 새로도 알려져 있다

임기옥 기자 (2017년 07월 06일 21시)


꾀꼬리는 참새목 꾀꼬리과로 세계 38종, 한국 1종으로 5월 초순경 우리나라에 찾아와 10월말 경 우리나라를 떠난다.
꾀꼬리 몸길이는 26cm 정도이고, 몸 전체가 선명한 노란색이며 머리와 날개에 검은 색 부분이 있다. 꾀꼬리를 황작(黃雀), 황조(黃鳥) 등 이름만도 10여 가지가 넘는다.
그리고 32가지의 소리굴림을 가져 청아한 노래소리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문학의 소재로도 등장한다. ‘삼국사기’고구려본기에 유리왕의 ‘황조가’가 전하는데 자기의 고독한 처지를 사이좋은 암수 꾀꼬리에 비유했다. 이처럼 꾀꼬리는 암수의 애정이 깊은 새로도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새끼에 대한 보호 본능이 유독 강하다. 사람의 접근을 두려워하여 높은 나무 위 눈에 띠지 않게 몸을 숨겨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꾀꼬리들이 육추기엔 맹금류가 둥지 가까이 접근하면 공격하여 물리친다. 또 사람이 둥지 가까이 접근해도 용감하게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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