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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 정읍 ]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


임창현 기자 (2018년 01월 03일 20시)


정읍시는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원면 일대에는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의 정밀지표조사 결과 반경 2km내에 275여 기의 백제고분이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사적 지정 예고 대상은 영원면 은선리와 덕천면 도계리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 56기이다.

이 고분군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백제고분으로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 중 최대 규모이다. 횡혈식 석실분이 밀집돼 있어 이 지역 백제 지방통치의 영역 확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곳에 분포하고 있는 고분은 주로 백제의 사비기 고분이 대다수이지만 일부 웅진기 고분도 확인되고 있어 웅진기~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지정 문화재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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