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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

남원 두락리·유곡리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

호남 최초 가야유적 문화재지정...전북도, 올해 93억 투자

유희경 기자 (2018년 01월 22일 16시)


문화재청이 남원 두락리·유곡리 가야 고분군을 23일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예고 한다.

이번에 지정예고 되는 두락리·유곡리 가야 고분군은 남원시 인월면 성내리 35-4외, 유곡리 746-1외 문화재 구역 40필지 9만8225㎡다. 호남지역 최초의 가야유적 사적 지정 예고 사례다.

이 고분군은 지난 1989년 5기의 고분을 대상으로 처음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2011년 정밀지표조사, 2013년 32호분 발굴조사 등이 진행됐다. 그간의 조사를 통해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는 물론 일부 백제계 횡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이 확인되었으며, 210여점의 철기류와 110여점의 토기류가 출토됐다.

특히, 2013년 32호분을 대상으로 실시된 발굴조사에서는 길이7.3m 내외의 대형 수혈식석곽묘가 확인됐으며, 그 내부에서는 가야영역권에서는 최초로 청동거울(수대경), 금동신발 등의 최고급 위세품이 출토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남원 두락리 고분에서 출토된 청동거울

출토유물 뿐 아니라, 무덤의 축조에 있어서도 판축기법을 통한 봉토의 조성, 주구(흙채취 및 배수를 위해 무덤 주변에 두른 구덩이)의 조성, 석곽 축조 시 목주(木柱)의 이용 등 삼국시대 최고의 기술력이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5~6세기 고대사 및 고대문화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았다.

남원 두락리·유곡리 고분군은 2017년 2월 24일 사적을 신청했으며, 2017년 11월 문화재청 현지조사를 두 차례 거쳤다. 이변이 없는 한 2~3월경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으로 지정된다.

아울러, 장수 삼봉리 가야 고분군과 침령산성을 올해 상반기에 발굴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고증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에 추가로 사적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는 가야유적 중 사적으로 26건(부산 3, 경북4, 경남 19)이 지정돼 있다.

전라북도는 동부지역 7개시군(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690개의 가야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올해 93억원을 투자해 주요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유적을 정비하고, 2027년까지 5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가야유적은 우선 주요유적에 대한 집중 발굴 및 고증을 통해 실체를 규명하고 국가 사적지정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나가겠다“며 ”전북가야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해 국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중인 남원 두락리 고분군 중 32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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