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년12월14일19시11분( Friday )



[ culture / 고창 ]

홍여새

고창 선운사 경내에 날아온 홍여새

임기옥 기자 (2018년 01월 29일 12시)


홍여새는 참새목 여새과(세계3종, 한국 2종)로 몸길이 약 18cm이다. 이마에서 정수리까지는 분홍색을 띤 붉은 갈색이고 등은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다. 꼬리 끝이 진홍색인 것이 큰 특징이다. 검은 색의 눈선이 뒤로 가며 넓어진다.

한국에는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새이다. 시베리아 남동부와 중국 북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일본·사할린 섬·중국(남부)·타이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10~40마리씩 무리지어 나무 위에서 살면서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다.

홍여새나 황여새는 빨간 페리카나사스 열매를 좋아하여 이 열매를 따먹으려 날아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페리카나사스 열매가 아니라 감나무에 매달린 홍시를 먹으러 날아들었다.

고창 선운사 경내에는 수령이 50여년 된 반시감나무가 있다. 지금까지 감을 따지 않아 각종 새들이 날아와 쪼아 먹는다. 동박새, 까치, 직박구리, 오목눈이, 딱따구리, 홍여새, 황여새 등을 만날 수 있다. 홍여새 40여 마리가 감나무꼭대기에 앉아 있다가 내려와 홍시를 쪼아 먹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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