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년12월14일19시11분( Friday )



[ education ]

익산교사투신,학생들“선생님들 방관마세요”호소

교사가 학생들에 “말로 풀면 안돼..나중에 후회” 발언도 논란

문수현 기자 (2018년 02월 06일 16시)


익산 사립고 교사 투신자살 사건과 관련해 해당학교의 일부 학생들이 교사들을 향해 “방관하지 말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학생들은 6일 학교에 ‘○○여고 소수학생 일동’ 명의로 ‘방관도 살인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였다.


▲해당학교 일부 학생들이 ‘방관도 살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학교 안에 붙인 대자보. 사진제공=시민 독자

이들은 대자보에 “(언론)기사에 따르면 학교 선생님들이 증언을 회피하신다고 한다. 저희는 이러한 선생님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자보를 보고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신 선생님들 크나큰 오산이다. 피해를 보신 선생님께 다 알면서도 손 한번 안 내밀어 주신 분들도 다 똑같은 가해자이고 방관자이니까”라고 적었다.

또 “피해자는 있고 가해자는 존재하지 않는 이 상황의 진실을 밝히고 싶다. 그리고 단순자살로 넘기려고 했던 점들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렸으면 한다”고도 했다.

학생들은 이어 “같은 학교에서 오래는 몇 십 년 짧게는 몇 년 동안 함께 일해 온 선생님께서 이런 일을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피하기만 바쁜 선생님들 밑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또 “이런 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게 정말 부끄럽다”고 했다.

학생들은 “평소 선생님께서는 같은 과목 선생님으로부터 인격모독과 욕설 등을 들으셨고 학교 내의 따돌림으로 인해 우울증까지 겪으셨다”면서 “저희는 이런 일을 단순자살로 넘기려는 학교 측과 경찰 측 입장을 이해할 수 없어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이 지난 5일 학생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교육하면서 한 교사가 “화가 나고 힘들고 짜증나고 안타깝지만 그걸 말로 풀면 안 돼요. 인터넷에 올리거나 SNS 쓰거나 다 기록에 남아요. 삭제한다고 삭제되는 게 아니에요. 나중에 정말 후회할 상황이 옵니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생각은 자유지만 표현은 안 된다’며 ‘겁’을 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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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사 : 익산 50대 교사 투신자살
유서에 동료교사 원망..주변에 ‘업무갈등·따돌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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