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년06월24일13시07분( Sunday )



[ social ]

정읍서 선뵈는 송명섭 죽력고

감홍로, 이강주와 함께 조선 3대 명주...정읍시박물관서 5월까지

유희경 기자 (2018년 03월 12일 23시)


조선 3대 명주의 하나로 꼽히는 죽력고가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재조명된다.

정읍시립박물관은 무술년 봄 유물전으로 〈송명섭의 죽력고, ‘증보산림경제’‘동국세시기’〉를 마련했다. 이달 시작된 유물전은 5월까지 이어진다.

전시 기간에는 ‘송명섭의 죽력고로 술술 풀리는 무술년 봄 이야기’ 주제로 송 명인을 조명하고, 죽력고 이야기와 시음,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갖는다. 특히 ‘술은 문화다’라는 철학으로 전통주 계승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는 송 명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죽력고는 육당 최남선이 감홍로, 이강주와 함께 꼽은 ‘조선시대 3대 명주’다. 현재 전국에서 죽력고를 빚을 줄 아는 이는 송 명인이 유일하다.

외종조부로부터 모친으로 이어지는 죽력고 제조법을 전수받은 송 명인은 주조장을 운영하면서 죽력고는 물론 전통 생막걸리 등을 생산하며 전통주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죽력고는 한 병을 만드는 데 꼬박 석 달이 걸리며, 고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술 속에 약재가 들어가지 않지만 약재의 맛과 향을 내고 있어 명주의 이름을 더해준다.

 

조선 영조 때 유중림의‘증보산림경제’에서는 “죽력고는 대나무의 명산지인 전라도에서 만든 것이 유명하며 청죽을 쪼개어 불에 구어 나오는 진액과 꿀을 소주병에 넣어 중탕하여 생강을 넣는다”고 전한다.

또 조선 순조 때 홍석모의 ‘동국세시기’에서도 ‘죽력고’와 관련 ‘호서죽력고(湖西竹瀝膏)’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1827년 서유구가 쓴 ‘임원십육지’에는 “죽력고는 주로 대나무가 많은 전라도 지방에서 빚은 고급 소주로, 중풍으로 신체가 마비될 때 약으로 썼다”고도 전하고 있다.

정읍시 태인에서 태인합동주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명섭씨는 전북도문화재(제6-3호, 전통술담그기)이자 죽력고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당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식품명인(제48호)에 지정됐다.



        트위터로 보내기  

   

+ 최신뉴스

학교 미세먼지 기준치 육박하는 학교 많아
군산 공립 바다유치원 미세먼지 기준치 육박,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2번째로 높아


민노총 전북본부, 문재인 정부에게 전교조 법외노조 행정처분 즉..
청와대 대변인 직권취소 불가 발표에 항의


군산대학교 제 18대 신임 총동문회장, 강태성 씨 취임
군산대 화학과 대학원 무역학과 졸업, 제8대 총학생회장을 역임


유성엽,“민주평화당은 강한지도부 필요”
7월 29일 부터 8월5일 전당대회 개최


구도>조직>선거운동, 그리고 선거제도
[전북교육신문칼럼 ‘시선’] 이장원(노동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회사소개 | 개인정보관리지침 | 청소년 보호정책 | 저작권 안내 | 광고안내 | 고충처리
 

제호: 전북교육신문 | 등록번호: 전라북도, 아00066 | 등록일자: 2013.11.6 | 발행인: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 임기옥

편집인: 문수현 | 종별:인터넷신문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80 (금암동)

 

전화: 070-7434-4800 | 팩스: 063-900-3789 | 메일수신: jbenkr@gmail.com | * 전북교육신문은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에서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