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년12월14일19시11분( Friday )



[ education ]

감수성 듬뿍 ‘특수교육 교사수첩’ 화제

특수교사 10여명, 예술고생 등 참여...통학교육 가이드북 ‘기대’

문수현 기자 (2018년 04월 16일 14시)


장애인권과 장애인식 개선에 관련한 내용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통합교육 수첩’이 만들어져 화제다.

‘2018 특수교육 수첩’은 한창호 전주선화학교 교사와 노유란 전주은화학교 교사 등 특수학교·학급 현장교사 10명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6개월 이상의 작업을 거쳐 전북교육청 교육혁신과 특수교육팀 이름으로 최근 펴냈다.

256쪽의 두툼한 분량이며 연간, 월별, 주간 계획 등을 메모할 수 있게 꾸며졌다. 수첩 안에는 창작동화 형식의 ‘늘봄 스쿨’ 이야기가 삽화와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긍정적이고 성실한 늘봄이(나무늘보), 신중하고 세심한 달이(수달), 노래를 잘하는 아리(오리), 박학다식한 루미(두루미), 인내와 배려가 장점인 누리(골든 리트리버), 반전매력을 가진 달래(두더지), 추위에 강한 까미(여우), 빠르고 민첩한 모모(토끼) 등이 늘봄 스쿨의 멤버들이다.

이들은 각각 장점과 단점, 특성을 지닌 개성적 존재들이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더불어 살아간다. 수첩은 이 8종의 캐릭터별 주제와 이야기를 일별, 월별, 메모란에 100컷의 삽화와 함께 담았다. 본문에는 교육활용자료, 수업자료, 장애인식개선 자료 관련 인터넷사이트도 안내돼 있다.

수첩의 부록에는 △특수교육 관련 업무와 행사 △훈맹정음과 수어(수화), 점자 이야기 △교과별 수업 지원 방안 △교과 연계 장애인식개선 교육자료 △영화 ‘채비’로 본 발달장애인과 우리사회 △신비한 특수교육 잡학사전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특수교육 관련기관 및 현황 △문답 등을 실었다.



수첩 속 글들은 이옥수 청소년 작가와 이성우 경북도량초 교사가 정성 들여 작성했고 그림들은 박운음 화백이 그렸다. 이와 함께 전북예술고 김영은, 이지아, 이세연, 송태연 등 학생 4명이 캐릭터와 웹툰을 제작해 의의를 더한다.

수첩 제작을 총괄한 한창호 교사는 “최근 통합교육과 특수교육의 흐름인 강점기반·수행토대의 장애인교육 관점을 일관되게 표현하려 했다”며 “인권의 매뉴얼이자 통합교육의 가이드라인으로 학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수첩 앞부분에 실린 이옥수 작가의 머리글을 소개한다.

‘함께 사는 우리’

장애는 인간의 존엄성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이 땅을 살아가는 그 누구라도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것,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신체적 조건이 다르고 생각의 방향이 달라도 그것은 그냥, 서로 다를 뿐이다.
그 다름이 내 눈에 익숙하지 않다고, 내 생각에 미치지 못한다고
외면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하자면 생명이 있고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고 신비로운 일이다.
이 소중함과 신비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갈 때
인간의 존엄성은
더욱 빛날 것이며 진정한 평등세상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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