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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희망나눔재단 “복지공약 눈에 띄게 줄어”

6.13 선거에 복지공약 제안 위한 현장전문가 좌담회 가져


문수현 기자 (2018년 05월 03일 10시57분15초)


사회복지운동단체인 전북희망나눔재단은 지난 30일 ‘보편적 복지권 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6.13지방선거 복지공약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좌담회는 전북희망나눔재단 서양열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금선백련마을 김찬우 원장, 온고을지역아동센터 장철규 센터장,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황병선 부장, 효자시니어클럽 박효순 실장이 분야별 발제와 토론에 나섰다.

주최 측 관계자는 “사회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지고 있지만, 정작 정당과 후보들의 복지관련 공약은 지난 선거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준 데다 특이할 만한 것이 없는 실정”이라며 “분야별 복지현장 전문가들과의 의견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복지공약을 발굴·제시하고자 이번 좌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낙관 전북희망나눔재단 대표는 이와 함께 “이번 좌담회를 통해 지방선거 복지공약을 점검하고 우리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좌담에서 황병선 부장은 “보충급여형 최저생계비 등 중앙정부의 사회보장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라북도 도민의 생활수준을 반영한 기준선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각 시군의 재정여건을 고려한 ‘전북형 복지기본선’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동·청소년과 관련해 장철규 센터장은 “초등 방과후 돌봄을 확대한 현 정부의 이번 ‘온종일 돌봄체계’를 환영한다”면서도 “맞벌이가정의 돌봄 수요에 비해 방과 후 보호받지 못하는 초등학생이 너무나도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동 육아와 마을에서의 보호도 이루어져야 하는데 전라북도의 경우 이러한 체계가 더욱 부족한 상황”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찬우 원장은 장애인 복지와 관련 “탈시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장애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인 복지 분야를 맡은 박효순 실장은 “현재 지역의 어르신 복지기관들은 과거 역할과 기능들에 머물러 있으며, 특화된 전문성이 없이 비슷비슷한 역할과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노인복지기관별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이비부머세대의 퇴직과 노인세대진입으로 인해 노인집단이 다양해지면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간과 전문적인 시스템이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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