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년12월18일23시49분( Tuesday )



[ 2018 ]

전북교육감 선거운동 본격화

5월 31일 선거기간 개시...13일간의 열전 시작

유희경 기자 (2018년 05월 31일 14시)



김승환 “선배 교육자들의 뜻 이어받겠다”
순직교육자 추모탑 헌화...오후 2시 첫 유세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5명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됐다. 선거기간 개시 첫날은 31일 후보들은 첫 유세 세 과시 등 13일의 열전에 뛰어들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후보가 순직교육자 추모탑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31일 오전 전북교육문화회관 내 순직교육자 추모탑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김 후보는 “교육이 없다면 대한민국도 존재할 수 없다. 숱한 역경 속에서도 우리가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까지나 교육의 힘이 컸다”면서 “선배교육자들의 뜻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전북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는 이날 오후 2시 전주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차상철 총괄상임본부장, 천호성 상임본부장을 비롯해 김승환 후보 지지자들이 모였다.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 차상철 총괄본부장은 “김승환 후보야말로 새정부와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선거운동이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소통·협력 전북교육시대 열자”
전주 진북광장, 효자광장 등에서 집중 유세 펼쳐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가 31일 유세단 출정식과 함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 진북광장 앞 유세에 이어 군경묘지 참배 등으로 공식 선거 운동 일정에 들어갔다.

서 후보는 특히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선거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서 후보는 “전북교육이 불통과 오만의 시대를 접고, 소통과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거석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전주 모래내시장과 중앙시장, 효자광장 교차로 등에서 야광봉과 촛불, 핸드폰 등을 이용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 후보는 지난 28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 있는 아이들을 돌보도록 하겠다”며 “퇴직 교원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북교육자원봉사단을 운영하겠다” 밝혔다.



이미영 “청소년활동, 학교 안팎 꽃피우도록”
31일 첫 공식유세...“전북교육 한 단계 올려놓겠다”

이미영 전북교육감 후보는 첫 유세에 나서면서 “전북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탐구하고 고민하며, 세상과 지역을 가치있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주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첫 유세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알게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 자치활동이 꽃피우도록 온 힘을 다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7시30분, 전주롯데백화점 건너편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이미영 후보는 특히 “전북의 청소년들이 더 크고, 더 넓은, 더불어 행복한 교육을 만끽하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행정을 집중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이 교육의 문제로 걱정하지 않고, 교사들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하면서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도록 교사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감이 돼 전북의 교육을 한 단계 올려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경 “추락한 전북교육 위상 재건에 총력”
“‘교육 무너지면 미래도 없다’는 초심 잊지 않을 것”

이재경 전북교육감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인생의 반이 넘는 38년간의 현장 경험을 양분 삼아 추락한 전북교육 위상을 재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이 무너지면 미래도 없다’라는 초심을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이젠 새로운 선발등판 투수를 영입해 당면해 있는 전북교육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경 후보는 지난 8년간 전북교육이 곤두박질쳐 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전북은 지난 8년간 진학률 꼴찌를 기록하는가 하면 기초학력 부문에서는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며 “이는 현장교육 경험이 없는 교수출신 교육감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초학력 10% 향상운동(Ten-Up) △자사고 폐지 및 특목고 운영 정상화 △과목별 중점학교 지정을 통한 교과목 선택권 강화 △기초학력 보장 방안 등을 내걸었다.



황호진 “전북교육 ‘기적’ 일으키겠다”
“전북교육은 최대 위기 봉착...새로운 리더십 필요”

황호진 전북교육감 후보는 31일 전주시 평화동에서 선거출정식을 갖고 “전북교육의 미래도약을 위해 저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지난 8년간 전북교육은 무능력, 불통행정, 학력저하 등으로 정부수립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주장하면서 “교육부에서 33년간 근무했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을 새롭게 변화, 발전시키는 교육실천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초·중·고교 교육을 경험해보지 못한 대학교수 출신들이 교육감 자리에 앉으면서 전북교육은 활력을 잃게 됐고, 어느새 교육감 자리는 정치적 출세를 위한 자리로 전락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북교육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이상 회생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새로운 선택을 통해 세계적 교육으로 나아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피력했다.

황호진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북교육에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하면서 “선거기간 동안 전북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마음에 ‘황호진의 교육비전’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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