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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애, ‘진짜’ 데이트라면...

전주 여성의전화 ‘페미니즘 캠프’...강연회, 글쓰기학교 등 ‘풍성’

문수현 기자 (2018년 07월 18일 10시)


전주 여성의전화가 20대~30대 여성들을 위한 페미니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9일에는 젠더학 연구자 유화정씨를 초청해 <페미니즘의 렌즈로 ’연애시대‘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대중강연을 연다. ’성평등한 데이트 담론 생산을 위한 준비운동‘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일상 속 여성에 대한 폭력과 혐오가 만연한 가운데 페미니스트가 이야기하는 ’진짜‘ 데이트는 어떤 것이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전주 중부비전센터 4층에서 오후 2시~4시에 진행된다.

다음달에는 <성평등한 데이트·관계를 위한 여성주의 글쓰기학교>가 열린다. 8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3주간 6강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는 정말 사랑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데이트, 썸, 연애, 로맨틱한 관계에 관한 모든 것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한국 여성의전화 송란희 사무처장이 <우리는 정말 ‘사랑’했을까>를 주제로 ‘로맨틱함에 숨은 멸시와 폭력’을 다룬다. <여성, 목소리들>의 저자 안미선씨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과 여성의 삶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독립영화감독 강지이씨는 <로맨스 영화를 다시 보다>라는 제목으로 ‘페미니즘 영화 비평 쓰기’를 강연하고, 대중문화 칼럼리스트 최지은씨는 ‘온라인 매체와 글쓰기’ 강연을 통해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를 직시하면서 여성들이 계속 발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한다.

전주 여성의 전화 활동가 이혜연씨는 “여성인 우리가 주체가 되어 성평등한 세상, 성평등한 연애·관계를 이야기하는 담론을 함께 생산해나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7월 27일~28일 1박2일간 완주 상관리조트에서 페미니즘캠프도 열린다. ‘지금, 우리에게 낙태’를 연출한 조세영 감독과 함께 ‘자, 이제 댄스타임’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김홍미리씨의 강연, ‘페미니스트로 오래 살아남기’ 주제의 워크숍 등도 진행된다.

전주 여성의전화(063-286-7324)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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