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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 ]

가재는 게편? 전북교총과 김승환교육감 한목소리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시간 조정 반대 김교육감-교총 한목소리에 일부 교사들, 교사 이기주의로 비춰질까 우려감 표시

임창현 기자 (2018년 08월 18일 03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최근 초등학교 1∼4학년의 하교 시간을 오후 3시로 늦추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에 이어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도 김승환 교육감 입장을 두둔하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전북교총은 지난 16일에 논평을 통해 "현재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돌봄 교실을 운영하여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선택적으로 3시, 혹은 그 이후의 시간에 하교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변화가 없는 한 학생들은 3시 이후에 학원에 가느라 더 바빠지고 이로 인하여 귀가시간은 더욱 늦어질 우려가 있으며, 휴식과 부모의 돌봄을 받는 시간은 줄어들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어서 "초등학교 1, 2학년이면 아직 어리고 정서적으로 양육자의 돌봄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며 "맞벌이 부부가 문제라면 맞벌이 부부의 퇴근을 앞당겨서 아이를 돌보고 저녁이 있는 가정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13일 "우리나라가 저출산·고령사회를 지나 초저출산·초고령사회로 빠져드는 원인이 학교교육에 있는게 아닌데도 위원회의 이 의견은 그 책임을 다 학교교육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게 뻔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어떤 의견도 우리 전북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바 있다.

그러나 김승환 교육감과 전북교총 입장에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수밖에 없는 점은 무상급식, 무상교육과 같이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시간 조정은 경제적으로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궁극적으로는 기회균등한 교육기회보장으로 이어져 학생을 위한 정책임에도 반대부터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도내 모 여성단체의 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시간 조정은 교육의 전문성과 국가적 책임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사회적 비용도 크게 추가되지 않으며 여성의 사회적 참여기회 여건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공동연구원도 "자녀의 교육문제를 국가가 최대한 책임져주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회적 활동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다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주는 효과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 있어 양성평등 정책에 부합하게 된다"며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입장을 지지했다.

연구원은 김승환 교육감과 전북교총의 반대입장에 대해서도 "저출산 고령화 사회문제는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데 다양한 정책 중에 일부 정책이 이해관계가 접목된다고 해서 학교에만 "떠넘긴다"식으로 표현하고 반대하는 거은 이기적 행동으로 보여지는데 충분하다"며 "우리 연구원에 활동하는 교사회원들도 김승환 교육감과 전북교총의 행동이 자칫 교사집단이기주의로 비쳐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구원은 이어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놀이수업, 실내체육 실시를 확대하고 3시 이후부터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시켜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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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사 : 김승환,"초등하교시간 조정거부" 누굴위한 것?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정면 충돌하는 김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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