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년11월13일16시13분( Tuesday )



[ culture ]

미술가들 ‘#미투’ 지지 전시회

전북민미협 ‘지성엔 성별이 없다’...9월 5일까지 ‘갤러리 JEMA’

문수현 기자 (2018년 08월 30일 12시)




전북민미협(회장 진창윤)이 기획전 ‘불온한 진실과 예술-지성에는 성별이 없다’전을 열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9월 5일까지 JEMA(재마)전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며 3일에는 참여작가들과 함께 하는 집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번 기획전은 반성폭력 운동인 ‘#미투-#위드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여작가는 고나영, 고보연, 김보영, 서다, 송상민, 송은경, 양순실, 정하영, 한숙, 황의성이다. 10명의 작가 모두 미투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참여했다. 일부 작가는 자기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기도 했다.

김보영 작가는 ‘닿지 않는 바다’에 꿈과 이상,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은 수많은 암초들을 그렸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me too #with you는 편을 가르고 심판하자는 게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받으며 다 같이 잘 살아보자는 게 아닐까?”라고 성찰한다.

송은경 작가는 ‘현실에서 이상으로 비상하는 자화상’을 그렸다. “여성의 성이 더 이상 약점이 되지 않고 남성으로부터 억압받지 않아야 한다”며 “미투를 외치는 용감한 여성들에게 칭찬과 함께 끝까지 싸울 수 있는 격려와 에너지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정하영 작가는 ‘sign’에서 해도 해도 드러나지 않는 여성의 일상적인 일들을, 나아가 삼각형의 조각들을 잇대 형상화한 탄탄한 육각구조의 도형들을 통해 여성들 간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 중 유일한 남성인 황의성 작가는 선함에 대한 추구, 인격존중, 생명에 대한 책임 등 윤리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내놨다. 그는 “이번 전시작품 선뵘을 통해 어떤 말, 생각, 행위로든 변질되고 파괴된 성문화에 편승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본래적 선에 몸과 마음을 두려 한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전북민미협 송상민 사무국장은 “그동안 침묵했던 성폭력과 위협, 차별로부터 우리 스스로 치유하고 변화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과 여성인권의 이미지를 직접 작품으로 담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진 않았다”며 “우선은 모이고, 수다 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고,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고, 사회에 촉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28일 전시오픈에 함께 한 참여작가들. 왼쪽부터 한숙, 정하영, 황의성, 김보영, 송은경, 송상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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