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물봉선
임실 옥정호에 노랑물봉선이 피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길고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적에~. 김형준 작사, 홍난파 작곡의 우리나라 대표 가곡「봉선화」의 일부다. 누구나 한번쯤 불러 보았을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봉선화(봉숭아) 꽃을 백반과 함께 짓이겨 손톱에 얹고 비닐로 칭칭 감아 예쁘게 물들였던 즐거운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친근한 봉선화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식물이 아니다. 인도, 말레지아, 중국이 원산지인 식물을 관상용으로 들여온 도입종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절로 자라나는 자생종 봉선화는 없는 것일까? 이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물봉선’이다. 물봉선은 개울가나 산속 계곡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1년생 초본으로 물가에 사는 봉선화라는 뜻이며 ‘물봉숭’, ‘물봉숭아‘라고도 부른다. 적자색 꽃이 피는 ’물봉선‘, 흰 꽃이 피는 ’흰물봉선‘, 또 노란 꽃이 피는 ’노랑물봉선‘ 등으로 나눈다.




우리 고장에서 물봉선은 계곡, 습한 산기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나 노랑물봉선은 보기 쉽지 않은 꽃이다. 노랑물선 분포는 경남, 경남, 경기, 평북, 함남, 함북이다.
우리고장에서 노랑물선이 자생하는 곳은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과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인근에 자생지가 있어 8월말에서 9월 초순에 가면 꽃을 볼 수 있다. 특히 옥정호의 노랑물봉선은 해마다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

( 임기옥 기자    2018년 09월 05일 05시1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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