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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

김정숙 ‘천년 한지, 달빛에 물들다’展

한지 가능성 “활짝”, 한국화 40점 선뵈...16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

문수현 기자 (2018년 10월 12일 01시)


김정숙 작가의 한국화 개인전 ‘천년 한지, 달빛에 물들다’전이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한지를 주재료로 한 혼합매체 평면 작품과 설치 작품 등 40여점이 전시중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지의 가능성을 한껏 펼쳐 보인다. 특히 한지라는 소재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면서 둥그런 형상의 달 항아리들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작가는 이전까지는 꽃을 소재로 나비 같은 곤충과 함께 매끈하고 흠 없는 항아리를 넣어 축복을 주제로 작업했었다.

5~6년 전부터 한지의 물성, 질감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고, 한지의 평면적 한계를 넘어서는 입체적 표현을 위해 겹쳐 붙이기 기법 등을 시도한다.

작가노트에서 작가는 “한지는 단순한 재료 이상의 의미가 담겨져 전통이자 과학이며 우리의 문화적 자부심이다. 조선시대 백자대호 달 항아리엔 우리 조상들의 단아한 정신세계가 녹아들어있다”고 했다.

작가는 현재 군산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서울 등 국내외 개인전 29회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3회 수상과 초대 작가를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정숙, 달빛에 물들다, 108x73cm, 한지+혼합재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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