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연지 찍은 남바람꽃
순창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에 핀 남바람꽃



남바람꽃은  남쪽 지방에서 자라고 있는 바람꽃이라고 하여 남바람꽃이라 불리며  1942년 4월 7일 전남 구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발견한 분은 박만규(1906~1977) 선생입니다. 박만규님 '조선산 남바람꽃에 대하여'란 논문(이글은 전의식 선생의 한국식물연구자료에 있으나 어디에 발표가 된 것인지는 정보가 없다)을 발표하였지만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다가 박만규 선생의 논문에 근거하여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남바람꽃이라 등록되면서 정명을 후에사 되찾았다.

한편 남방바람꽃이라는 이름은 2006년 한라산에서 미기록 종으로 발견되었다고 발표되면서  2007년 남방바람꽃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이름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면서 남방바람꽃이 귀에 익숙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박만규 선생이 남바람꽃이라 논문에서 명명했기에 우리가 익숙하게 부르는 남방바람꽃은 접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이 등록된 이름 '남바람꽃'이라 부른다.

바람꽃은 세계에15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18종이 등록되어 있다. 남바람꽃은 멸종위기종의 아주 귀한 꽃으로 바람꽃 가운데 가장 예쁘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되지 않아 귀한 만큼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남바람꽃은 다른 바람꽃과 마찬가지로 꽃잎은 퇴화되어 없어졌고 꽃받침이 그 역할 대신하고 있다. 다른 바람꽃처럼 앞면은 하얀 꽃받침인데 독특하게 뒷면이 분홍빛을 띠고 있으며 꽃망울일 때 진하다가 서서히 희미해진다.

남바람꽃 자생지는 제주도, 전남 구례, 순창 회문산 자연휴양림, 경상도 도서지방 등에서 자생하지만 장소가 극히 한정되어 자라는 희귀종이다.
회문산 휴양림은 자생지 둘레에 키높이로 철망울타리를 쳐서 보호하고 있다.


( 임기옥 기자    2019년 04월 14일 23시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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