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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년05월26일20시52분

고3, 13시간 30분 동안 마스크 쓰고 학교에서 생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오염 위험 등, 방역억제는 물론 학습효과도 의문


  (  임창현   2020년 05월 19일   )

고3 학생들이 20일 예정대로 등교하기로 되어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고등학교들이 입시준비를 명분으로 문제풀이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충수업이나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등교해서 정규수업을 마치고 4시30분에 하교하게 된다.

그러나 보충수업에 야간자율학습까지 참가하게 되면 밤10시까지 총 13시간 30분을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코로나19 이전의 고3 이라면 당연시 되었던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참여가 지금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13시간 30분 동안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마스크의 장시간 착용은 방역억제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장시간동안 사용으로 마스크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육당국이 ‘입시를 내세워 학생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 학교에는 학생 모두를 상대하기에 보건교사만으로 역부족이다. 그래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보건교사도 있지만 다른 교사 인력들을 방역책임관 또는 부책임관으로 지정을 해서”라는 발언이 나왔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학교는 방역 최전선이 아니고 교사가 방역 책임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일 고3 학생들이 등교 후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하려는 학교도 있고 전주의 모 고등학교의 경우는 첫 등교일인 20일부터 시행하는 학교도 있다.

아무리 고3 이라고 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13시간 30분을 학교에 생활하게 만든 다는 것은 학대행위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등하교 시간까지 고려하면 하루 중에 15시간이나 될수 있다. 학생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보충수업은 원격으로 하거나 야간자율학습은 마스크 없이 각 가정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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