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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년09월29일18시42분

조선후기 익산 정보 총망라한 ‘문헌자료총서’ 발간

여산·함열·용안의 역사·문화·군사 자료 담긴 번역서


  (  편집부   2020년 09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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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조선후기 여산과 함열, 용안의 역사와 문화 등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익산문헌자료총서2 ‘여산·함열·용안 읍지’ 번역서를 발간했다.

원광대학교 한문번역연구소(소장 이의강)과 함께 작업한 이번 번역서에는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행정, 지리, 군사 등의 정보가 총망라되어있다.

지난해 ‘금마지’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여산·함열·용안지역의 세 읍지는 조선 정조 때 편찬하고자 했던 ‘해동여지통재’에 포함되었던 읍지로 필사본으로는 인근 지역에서 저작 시기가 가장 빠르다.

이들 세 읍지의 저작 시기는 읍지에 실려 있는 수령 명단인 선생안 등 자료를 살펴볼때 용안읍지 정조14년(1790), 여산읍지 정조15년(1791), 함열읍지 정조16년(1792)무렵으로 보이며, 당시 수령에 의해 작성된 관찬지리지의 성격을 지닌다.

관찬지리지는 나라가 주도하여 지리지를 편찬하는 것으로, 중앙에서 각 도에 지침인 사목(事目)을 내려보내 각 지방에서 각 항목인 편목을 지정하여 작성한 것이다.

세 읍지에는 수령의 이름과 부임, 이임과 그 사유를 기재한 선생안이 실려있어 지역의 정보를 얻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또한 인구, 재정과 관련된 자료들도 수록되어 당시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사료라 할 수 있다.

이번 번역서에는 여산·함열·용안 지역 세 읍지의 번역문과 탈초한 원문을 함께 수록하였고 이들 세 읍지의 원문을 읽고 싶은 독자를 위하여 영인본도 함께 실었다. 특히 번역문에 정보를 좀 더 얻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주석을 붙여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자 하였으며 가급적 현대적인 문투로 간결하게 번역해 누구나 쉽게 도서를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헌율 시장은 “향후 익산시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는 선현들의 문헌자료를 발굴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 수 있도록 고문서 번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