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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
베르베르의 『나무』를 읽고

[내 마음을 움직인 책(20)] 이가현(전주덕진중 1학년)


편집부 기자 (2015년 05월 22일 10시14분18초)


※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뫼비우스 그림,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2003.

(사진=이가현)

『나무』라는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의 문체로 독특하게 표현을 해내었다. 원래 이 작가에 대해서 별다른 흥미가 없었지만 『나무』라는 책을 보면서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작가의 『개미』와 『파라다이스』를 읽을 때는 감동의 도가니가 따로 없었다.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나는 이 나무의 거의 모든 소설이 마음에 안겼지만 유독 「황혼의 반란」이라는 단편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천재성을 저절로 인정하게 되는 작품 같다.

이 단편의 내용을 살펴보자. 어느 날 CDPD라는 행정기관이 프레드와 뒤세트라는 두 노인을 잡아갔다. 이 일은 이 집만 이런 것이 아니다. 다른 집의 노인들도 하나둘씩 CDPD에 잡혀갔다. 이 일은 노인들을 벌레 보듯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마을 곳곳에는 70세 이상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넘쳐났다.

하지만 프레드는 CDPD 안에서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냈다. CDPD 안에 있던 노인들은 프레드와 함께 버스를 타고 숲속으로 내려왔다. 동굴 속에서 살던 노인들은 맨 처음에 빠져나온 프레드와 노인들뿐만 아니라 여러 노인들이 이런 행동에 용기를 얻고 그런 것이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자 CDPD는 헬리콥터로 숲속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결국 노인들은 하나둘씩 죽어갔고 프레드도 결국엔 잡히고 말았다. 전설에 따르면 프레드는 주사를 맞고 죽기 전에 “너도 언젠가는 늙은이가 될 게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이 마지막 한 마디 때문에 이 문장을 자꾸만 읽은 것 같다. 맨 처음에는 마지막을 읽고 나서 ‘뭐지?’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 문장을 계속 읽어보니 그때야 이해가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노인들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을 내 나이 또래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사춘기 정도에 이런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면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바로 나처럼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라고 권유해주신 우리 과학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출판사 제공 책표지)

전북교육신문은 매주 금요일 [내 마음을 움직인 책]을 싣습니다.다음 주에 책을 소개할 사람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 근무하는 이홍철님입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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