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없는 학교, 전북에 45.2%
전국 35.1%보다 높아...학생건강관리도 도농격차?



학교에서 안전사고는 늘어나는 반면, 보건교사 배치 학교는 전국 평균 6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 그에 못 미치는 54.8%였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교육문화체육위 박혜자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3년간 학교안전사고 현황과 전국 초・중・고・특수학교별 보건교사 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 학교안전사고는 11만6527건으로 2012년 10만365에 비해 1만6162건(16.1%) 늘어난 반면, 전국 1만1612개교 중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4073개교(35.1%)로 나타났다. 전북에는 346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2014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전체의 33.56%인 3만910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보건교사는 전체 3186개 중학교 중 48.6%인 1549개교가 없었다.



또한, 시간별 학교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수업(체육 제외) 시간에도 1만7989건이나 발생했다. 학교안전사고의 형태가 충돌, 넘어짐, 떨어짐, 미끄러짐, 물리적 힘 노출로 구분되는데, 이런 안전사고가 중・고등학교 수업시간에도 6808건이나 일어났다.



한편, 전국 시도별 보건교사 배치 현황을 보면, 세종시가 배치율 46.8%로 가장 낮았으며, 제주(48.4%), 강원(49.5%), 전남(50.1%), 충남(50.6%), 경남(53.9%), 전북(54.8%), 경북(57.0%), 충북(57.1%), 울산(59.6%)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서울과 부산이 각각 91.4%와 80.8%, 대구 79.3%, 인천 73.2% 등 지역별 보건교사 배치율은 도농간 격차를 보였다. 산간벽지가 많은 지역일수록 학생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박혜자 의원은 “이번 분석결과는 말로는 학생 안전을 우선시한다고 하지만, 안전 불감증의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번 메르스 사태에서도 느꼈지만 학생 안전을 위해 교육당국이 앞으로 보건교사 충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교육 실시 비율이 낮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 보건교육 실시율은 전국적으로 2010년 73.6%에서 2013년에는 49.4%로 감소했다.
( 문수현 기자    2015년 09월 14일 09시5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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